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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수업

'COVID-19 상황에서의 심리학의 역할' 보고서(3학년 2학기 심리학개론)

by 시아나 2022. 1. 14.

 

본 보고서는 COVID-19 상황에서의 심리학의 역할에 관한 것을 생각해본 보고서입니다.

먼저 COVID-19란[1]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하여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새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미국 질병 예방 통제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한 주 동안 40.9%가 코로나 펜데믹과 관련된 심리적, 행동적 이상 증상 유경험자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건강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2020년 4-7월 사이 불안 및 우울장애 증상 경험자 비율이 10%대에서 30%대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11월 28일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33,375명 세계 누적 확진자는 60,974,115명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심리학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노동시장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대면 서비스업이 제한되고 이에 따라 실업자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의 장기화로 업무구역과 휴식공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기력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기는 등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심리학자들이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어떤 요소로 인해 사람들이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객관화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문제상황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사례연구법, 설문조사법 등을 활용하여 해당 가설이 타당한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확인하여 우울감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이 우울감에 주는 영향력을 약화시킬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기업가나 정부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나 기업은 심리학자들의 조언을 토대로 노동시장 안정화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치료 분야 또한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한 하나의 연구[3]에서 거의 80% 이상의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감염에 대한 우려를 느꼈다고 응답하며 이로 인해 개인적, 공적인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인원이 70%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불안, 우울장애의 확산과 대중의 심리상담에 대한 요구에 대한 결론으로 심리치료 분야는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번 위기를 기존의 심리치료에 대한 대중들의 거부감을 완화시킬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심리학자는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기존에도 광고분야 등에서 심리학자는 높은 필요성을 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지금, 심리학자는 더욱 더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자택에 기거하며 외출을 꺼리게 되는 현재상황은 소비자로 하여금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가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화폐의 유통이 활발해야 합니다. 심리학자는 이러한 문제 속에서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 맞는 신제품 기획할 수 있고 어떻게 광고를 하고 어떻게 판매를 할 것인지 기업에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자회사의 제품의 어떤 점이 수정되어야 되는지 파악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병연구분야에서도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형의 장소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어떤 환경이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주는지, 어떤 환경에 있는 사람이 감염될 확률이 높은지 등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하여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 예방방법을 홍보하는 것이 사람들이 더 잘 따랐는지 등에 대해 연구하여 정부에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코로나 상황이 끝나고 또 다시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대비를 해 둔다면 다음에는 이번 감염 상황보다 더 나은 상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심리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존에도 심리학은 일상 속에 녹아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어디든 찾아보면 심리학을 적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료조사를 하고 글로 작성해 보니 심리학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리치료 분야나 광고 같은 곳에서 심리학자들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노동시장 등 정말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과제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심리학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제가 심리학을 배워 어떤 곳에 사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는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이 점을 염두 하면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1.    참고문헌

 

[1] 네이버 지식백과

https://en.dict.naver.com/#/entry/enko/9df64a74127b47e2b912e4aea618b4ee

[2] 홍성훈. (2020). 코로나19가 미국인들의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 국제노동브리프, (), 37-46.

[3] 이동훈, 김예진, 이덕희, 황희훈, 남슬기, 김지윤. (2020).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에 대한 일반대중의 두려움과 심리, 사회적 경험이 우울, 불안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32(4), 2119-2156.